[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보건복지부가 중증 응급수술·소아심장·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을 발족하고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추진단은 이기일 복지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해 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의 공동 참여로 필수의료 회복·확충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일어난 아산병원 간호사 뇌출혈 사망사건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분야의 공백을 보여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5층 대회의실에서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 발족식이 진행됐다. [사진=보건복지부] 2022.08.25 kh99@newspim.com |
이 차관은 이날 첫 회의에서 "23일 발족한 건강보험 재정개혁 추진단과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확충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해 뇌동맥류 개두술, 심장수술 등과 같은 고위험·고난도 수술, 응급수술 중심으로 보상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다.
수요 감소로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 등에는 평가를 통한 보상안을 마련하고 분만수가 인상·분만취약지 지원 등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외상·소아심장·감염 등 특수분야 의대생 실습지원과 전공의 지역병원 수련확대·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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