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을 영상으로 직접 제작하는 '어르신 영상 자서전'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유성실버복지센터와 함께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세상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 유성구는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을 영상으로 직접 제작하는 '어르신 영상 자서전'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료=대전 유성구] 2022.08.25 jongwon3454@newspim.com |
유성구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12회 영상 제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시니어미디어단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제작 과정에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11월 초 가족과 함께하는 영상자서전 상영발표회를 개최해 가족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유성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디지털 배움에서 나아가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른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공감의 디지털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자 모집은 다음달 8일까지 유성실버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홈페이지나 유성실버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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