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30%) 상승한 433.3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51.90(0.39%) 오른 1만3271.9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20포인트(0.08%) 하락한 6381.5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23포인트(0.11%) 뛴 7479.74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시장은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하고 이날 아시아 시장도 대부분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당초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매파적 발언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오히려 경기침체 가능성을 의식해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보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며 팽팽해졌다.
또 IFO 경제연구소의 8월 독일 기업환경지수가 88.5로 7월(88.7)에서 86.8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상회한 것이 역시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IFO는 "독일 기업의 불투명감이 여전히 높아 독일 경제가 3분기에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나온 독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정치는 전기 대비 0.1% 증가했다. 보합인 속보치에서 상향했지만 IFO는 3분기에는 0.5%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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