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서울교육 배치시스템을 신설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진학 업무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서류를 수기로 작성해 인편으로 제출하던 기존 방식이 행정처리가 비효율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2.04.27 sona1@newspim.com |
신청서와 관련 정보를 전산화하고 배치 업무의 일부분을 자동화해 ▲업무상 오류 감소 ▲정량적 정보의 객관성 증가 ▲정성적 평가의 시스템화 구축 ▲행정업무의 효율성 증가 및 업무 경감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나이스 배치시스템으로 학생들의 개별 학습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으로 학교생활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학교 28곳을 포함한 학교 128곳에 1300여명의 중학생이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배치된다. 서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접수받는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특수학교 유치원 과정 학생의 배치 신청서류를 간소화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경우 일반 유아와 달리 매년 배치 신청서류를 새롭게 접수해야 했지만, 일반 유아와 같이 재원신청서만 제출·접수하는 것으로 변경해 학부모 편의성 증대와 학교 업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의 모든 특수교육대상자의 유·초·중·고 진학과 배치가 적합하고 공정하게 이뤄져 안정적인 교육환경의 기반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근거리와 희망을 고려한 배치를 위해 특수교육기관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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