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홈쇼핑은 4개 자체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모덴·이상봉에디션·고비의 가을·겨울 패션 대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2017년 첫 자체 브랜드(PB)로 선보인 '라씨엔토'는 대중성 강화를 위해 모델 겸 영화배우 이영진을 새로운 브랜드 뮤즈로 발탁했다.
다음달 14일 방송 예정인 '론칭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패턴의 니트 케이블을 조합한 '알파카 블렌디드 펄버튼 가디건', 두 가지 무드로 연출 가능한 '리버시블 점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홈쇼핑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자체 패션 브랜드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현대홈쇼핑] |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전문그룹 '한섬'과 협업한 '모덴'은 아이템 수를 지난 봄·여름 시즌보다 2배 가량 늘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가을 대표 상품은 페미닌 무드를 살린 '트위드 가디건 스커트 세트'와 '해리스 트위드 자켓'이다.
국내 대표 디자이너 이상봉과 협업해 탄생한 '이상봉에디션'은 '디 오리지날(THE ORIGINAL)'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상봉에디션은 지난해 현대홈쇼핑 히트상품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올 가을에는 지난 봄·여름 시즌에 매출 60억원을 돌파한 대표 상품 '폰테팬츠'에 전통 문창살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스를 가미한 '아트 레이스 팬츠'를 새롭게 출시한다.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와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는 지난해보다 아이템 수를 30% 확대한다. 특히 고난이도의 편직 기술이 필요해 일반 캐시미어 니트 생산량의 4%에 불과한 '실크 캐시미어' 라인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실크캐시미어 자카드 가디건', '실크캐시미어 팬츠' 등이다. 또한, 올해는 키즈 라인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가을·겨울 컬렉션은 각 패션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강조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며 "자체 PB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또한 확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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