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추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헌·당규의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당 비상상황'에 대한 규정과 '비대위의 구성·운영·해산'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당 소속 의원들에 "긴급 현안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인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반드시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8.29 kilroy023@newspim.com |
당 법률지원단과 사무처에서 당헌당규 개정의 상세 내용을 이날 마무리 짓고 의총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인이 이뤄질 방침이다.
또 의총에서 전국상임위원회를 소집해 개정안을 심의·작성하고, 전국위원회에서 의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현 비대위는 비대위원 전원 사퇴없이 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운영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전원이 사태가 수습돼서 새 비대위가 구성될 때까지는 중지를 모으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비대위원 사퇴설을 일축했다.
향후 비대위 구성 인원이 바뀌냐는 질문에는 "그건 그때 가봐야 안다"고 답했다.
현재 비대위는 추석 전까지 새 비대위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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