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은 '완도자연그대로 노지 해변 포도'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지역 13개(5ha) 농가에서 켐벨 포도부터 거봉, 샤인 머스캣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 수확량은 45톤이다.
완도 해변 포도(샤인 머스캣)[사진=완도군]2022.08.29 ej7648@newspim.com |
특히 완도 해변 포도는 당도가 평균 15~17브릭스(Brix)로 해풍을 맞고 재배돼 다른 지역보다 1~2브릭스(Brix) 가량 높다.
완도군에서는 해풍의 농업적 이용 가치에 대한 연구 용역(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실시했는데, 완도 해변 포도의 경우 타 지역 대비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안 함량과 당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군은 그동안 샤인 머스캣 재배 비 가림 시설 사업 등을 추진하며 고품질의 완도자연그대로 해변 포도 생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샤인 머스캣 등 인기 있는 품종 생산량을 확대하여 해변 포도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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