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으로 세종시 건설에 필요한 예산 1916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에는 광역도로 건설(6개)과 국가와 지방행정시설 건립(5개) 및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과학문화센터 설계 예산이 반영돼 광역상생 발전과 기능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 청사 전경. 2022.08.30 goongeen@newspim.com |
먼저 광역도로 건설사업으로 조치원 연결도로(287억원), 오송-청주 2구간(145억원), 회덕IC 연결도로(76억원), 공주 연결도로(45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25억원) 등 6개 사업에 578억원을 편성했다.
5개 국가와 지방행정시설 건립 예산 402억원은 도담·어진지구대와 국가재난대응시설 연차별 건립예산 및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예산 188억원으로 행복도시의 치안과 재난대응 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예산 388억원도 반영했다. 내년 개관하는 어린이박물관 운영 예산 77억원과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착공 등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5-1생활권 스마트 국가시범단지에 건립되는 과학문화센터 설계 예산을 신규 반영하고 6-3생활권 산울동에 2024년 건립되는 평생교육원은 연차별 필요예산 149억원을 확보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이밖에 행복도시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계속사업으로 진행 중인 4-2, 5-1, 5-2,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 예산 268억원도 확보해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정부 예산안 편성으로 행복도시 완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되는 정부안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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