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舊 수소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 막을 올린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전시회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MEET'가 오는 31일 막을 올린다. [사진=H2MEET 제공] |
올해 전시회에는 캐나다·미국·영국 등 전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및 관련 분야 기술과 제품 등을 공개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 두산그룹, 코오롱그룹 등이 참가한다. 해외에선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 미국 에어프로덕츠·에머슨, 스웨덴 크래프트파워콘 등이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외에도 충남테크노파크·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네덜란드 등 주한 대사관이 참가를 확정했다.
올해 주빈국은 캐나다다. 조직위는 "해외국가의 전시회 참가에 부응하고,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를 주빈국으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를 비롯해 네덜란드, 호주,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중국 등 총 8개국을 대상으로 각국 수소산업 현황과 국제 트렌드를 공유하는 '컨트리 데이(Country Day)'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시상식 2개도 진행된다.
우선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전 세계 수소산업 분야의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수소 생산 ▲수소 저장 ▲수소 활용,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현재 18개 기업이 경합중이다. 오는 31일 오후 4시 최종 우수기업 10곳이 선정, 발표된다.
올해는 'H2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도 신설됐다. 언론인들이 직접 참여해 관객호응도·시장잠재력·기술혁신성을 고려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밖에도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 '테크 세션', '온라인 세미나', '수소에너지디자인(EDC) 컨퍼런스'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다수의 컨벤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외국인 72명을 포함해 총 146명의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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