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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씨 법카 유용 방조 혐의' 경기도청 직원 2명 추가 입건

기사등록 : 2022-08-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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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기도청 공무원 2명을 추가 입건했다.

30일 경찰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이었던 공무원 A씨 등 2명을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의전 등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2.02.09 kilroy023@newspim.com

A씨 등은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된 경기도청 전 5급 공무원인 배씨가 법인카드로 김씨의 음식값을 결제하는 등 법인카드 유용 행위를 방조한 혐의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 언급해 줄 수 없다고 입장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위해 도청과 식당 129곳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벌여왔다.

한편 배씨는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날 수원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1시간 40여분 동안 받고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배씨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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