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금호전기 자회사인 글로벌 IT 개발사 브릭메이트는 미래 비즈니스 밸류업 전략을 지휘할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이원석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개발 중심의 전통적 IT사업 모델을 넘어서는 'Beyond IT'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영역 선점을 위한 행보다.
브릭메이트는 주력 이익창출 사업인 온쇼어(국내) 기획 및 프로젝트 관리와 오프쇼어(해외) 개발의 성공적 결합을 통해 고객사들과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켜오며 동반성장의 기반을 이뤘다.
이원석 부사장은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술 분야 전문가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클라우드 담당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조이언트(Joyent) 社 인수를 총괄했으며 인수 후에는 조이언트 사장직을 겸직하는 등 경력을 거쳤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 수학과 졸업 후 뉴욕주립대 응용수학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텍사스대학교 오스틴(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doctoral Fellow)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했다. 美 텍사스 소재 IBM연구소, 뉴저지 소재 벨연구소에서 기술책임자(Technical Director)로 근무했다.
그는 최근 국내 2위 클라우드 MSP사업자인 베스핀글로벌에서 최고제품책임자(CPO)로 활동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획, 개발, 시스템 운영, DevOps & SRE 조직 구성 등 전문기술 분야와 투자 기획 역량 및 경험까지 두루 갖췄다.
브릭메이트는 이 부사장 영입을 통해 고객과의 전략파트너십 강화와 더불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밸류업 동력을 겸비하게 돼 투자역량을 높이고 전략적 기술파트너십을 위한 다각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브릭메이트는 "국내 클라우드 분야 최고 전문가 영입으로 브릭메이트의 신규 사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풍부한 투자 및 M&A 경험을 기반으로 전략적 기술 확보와 사업 전개를 실행하는 '전략 및 기술 투자(STI)'를 사업의 한 축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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