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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립준비청년'에 공동주거공간 제공...8일까지 모집

기사등록 : 2022-09-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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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콘)'에 입주할 청년을 9월 8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청 [사진=뉴스핌DB]

1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의 청년 주거복지정책인 '셰어하우스 CON' 사업은 관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예정)한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CON은 Community(지역사회)와 ON(계속)을 합쳐 만든 용어다.

셰어하우스 CON은 권선1동·매탄1동 다세대주택에 있다. 한 집에 같은 성별 청년 3명이 공동 거주한다. 방 3개·화장실 2개가 있고, 가구와 가전제품이 설치돼있다. 임대 기간은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이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수원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청년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입주자에는 △생활용품 구입 비용 △수원시청년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서비스 우선 이용 △취·창업 관련 기관 연계, 해당 기관 추천 △입주 청년 생활공간 규칙 만들기 컨설팅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멘토·멘티 연계 △퇴소자 '수원시 청년 우선공급 청년임대주택' 입주 우선권 부여 등 혜택을 준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8월 30일) 현재 무주택자이면서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시설, 가정위탁)을 퇴소(예정)한 29세 이하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보내거나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방문(수원시청 도시재생과 주거복지팀)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한다. 9월 중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오리엔테이션 후 9월 말 입주를 지원한다.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중인 아동은 만 18세(연장하면 24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이른 시기에 홀로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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