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2022년 상반기 수소차 150대 보급에 이어 130대 추가 보급을 위해 오는 6일부터 보조금 지급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온실가스 감축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올 하반기 추가 보급물량 130대 중 117대는 일반 시민 및 법인에게 보급되며 13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등 우선 대상자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개소식 [사진=광주시] 2021.12.13 kh10890@newspim.com |
수소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구매 신청 전일까지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으로 광주시에 연속해 90일 이상 거주한 자 또는 광주시 내 사업장이 소재한 기업과 법인·단체 등이며, 구매 신청은 1대로 제한된다.
수소차 출고 순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가 선정되며 차량 1대당 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 등 총 325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2년간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식을 작성해 차량 계약 시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현재 광주시에는 수소 시내버스 12대를 포함한 수소차 1017대가 운행 중이며 9월 중 수소 시내버스 10대를 추가 투입해 대중교통을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0월 매월 수소 충전소 운영 개시, 12월 벽진 수소 충전소가 증설 예정으로 수소차 운전자의 수소 충전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희종 시 기반산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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