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13일부터 코로나19백신 미접종자의 접종률 향상을 위해 국산 1호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기초 접종용(1·2차)으로 활용된다.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2.07.18 ojg2340@newspim.com |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항원 유전자(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를 유도하는 전통 '합성 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기존 자궁경부암 백신(HPV), B형간염 백신 등 다양한 백신 제조에 활용하는 플랫폼이 적용돼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사전 예약은 지난 1일 0시부터 시작됐다. 사전 예약에 따른 예약 접종은 오는 13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 3개소(강남병원, 광양사랑병원, 선린의원)에서 시행한다.
광양시보건소는 시민 편의를 위해 오는 13일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예약 접종이 시작되기 전 보건소에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한시적으로 당일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국산 1호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백신인 만큼 mRNA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그동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분들께서는 늦가을 재유행에 대비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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