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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 교보9호스팩과 스팩합병 통해 코스닥 입성

기사등록 : 2022-09-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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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밸로프는 2일 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 현황과 코스닥 상장 후 계획을 밝혔다.

밸로프는 2007년 설립된 '국내 No.1 리퍼블리싱' 기업이다.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어려워진 게임을 IP홀더(게임 보유사)로부터 개발리소스와 글로벌판권을 확보하여 다시 서비스를 재개한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IP홀더들은 밸로프가 게임을 리퍼블리싱함으로써 서비스가 지속되어 로열티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과거에 즐겼던 게임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은 게임을 계속 즐기고자 하는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면서 "최초로 퍼블리싱되는 지역에서는 새로운 게임으로서 신규시장이 열리는 새로운 게임 생태계가 밸로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밸로프는 30여개의 게임을 운영 중이며, 대표작으로 ▲알투비트 ▲크로노스 ▲블레스언리쉬드 ▲앤에이지 ▲컴뱃암즈 ▲로스트사가 ▲아틀란티카 ▲군주 ▲뮤레전드 ▲이카루스 ▲블랙스쿼드 rO2JAM(M) 등이 있다.

밸로프는 최근 3년(2019~2021) 간 연평균 성장률 34.6%의 매출액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2021년 영업이익 18억원을 초과한 21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게임 리퍼블리싱 외에도 밸로프는 'VFUN' 이라는 자체 플랫폼을 보유해 또 다른 핵심 경쟁력을 확보했다. 'VFUN'에는 밸로프가 리퍼블리싱한 온라인 PC 및 모바일 게임들이 있으며,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신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여 P2E 게임 구현 및 NFT 활성화를 위한 기능이 부가된 게임 출시와 운용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라며 "2022년 현재 글로벌 기준 월 방문자 70만명을 기록하고 있고 누적 회원수로 1260만명이 VFUN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밸로프는 2023년 UV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밸로프는 글로벌 리퍼블리싱 기업이 되기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에서 4개의 판호(版号)를 취득해 게임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23년에는 2개의 게임이 중국에 출시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아시아 각 지역에 지사를 두어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북미, 유럽, 남미에도 'VFUN'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진행했다"며 "2022년 상반기에 이미 1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 추세로 간다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밸로프는 교보9호스팩과 합병상장을 통해 올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48.357000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7일 예정이며,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4786만9299주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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