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달러화가 20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다"며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관계기관 합동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해외 금융시장을 실시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대외건전성 지표들은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9.05 jsh@newspim.com |
이어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금융위·금감원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책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관계기관 합동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해외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실시간 점검, 신속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적기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리상승기 이자상환 부담 증가에 대응해 서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하겠다"며 "최근의 대내외 상황을 종합해볼 때 복합위기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이 더욱 커진만큼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나리오별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금융·외환·실물경제 분야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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