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9-05 08:23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달러화가 20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다"며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관계기관 합동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해외 금융시장을 실시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대외건전성 지표들은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관계기관 합동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해외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실시간 점검, 신속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적기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리상승기 이자상환 부담 증가에 대응해 서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하겠다"며 "최근의 대내외 상황을 종합해볼 때 복합위기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이 더욱 커진만큼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나리오별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금융·외환·실물경제 분야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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