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입학정원의 66.1%인 총 2099명을 모집한다.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은 ▲인공지능대학 신입생 선발 ▲수시모집 자연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학생부종합 자기소개서 폐지 ▲학생부종합 선발인원 확대 및 논술‧실기 전형 축소 등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로고. [자료=이화여대]

먼저 2023학년도에는 인공지능대학이 설립된다. 기존의 AI융합학부(인공지능 전공)는 인공지능학과로 개편하고 미래인재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 새로 신설되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미래인재전형으로 7명, 고른기회전형으로 3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원자들의 수능 부담 완화를 위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된다. 미래인재전형과 논술전형은 국어‧수학‧영어‧탐구(과학) 4개 영역 중 수학 포함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고른기회전형과 사회기여자전형은 수학 포함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다.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총 1094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제출 서류가 간소화되며 면접 없이 서류 100%로 평가한다.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은 선발인원이 축소된다. 논술전형은 기존 330명에서 310명으로, 특기자전형은 154명에서 144명으로 줄었다. 예체능실기전형에서는 한국음악과 소금‧단소를 폐지하는 대신 타악기 1명을 증원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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