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 전 지역에 5일 오후 6시를 기해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전 지역이 '힌남노'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울릉-포항 여객선이 전면통제됐다.
또 포항 14곳, 영주 9곳 등 도내 둔치주차장 35곳이 사전 통제되고 오후 6시를 기해 23개 시군별로 재해취약예상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대피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23개 시군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 주민들은 지정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독려했다.
이 시각 현재까지 경북권에서 신고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일려졌다.
5일 오후 6시57분 기준 위성에 나타난 '힌남노' 이동.[사진=윈디화면 캡쳐] 2022.09.05 nulcheon@newspim.com |
앞서 경북도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3단계를 격상 발령하고 재해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했다.
또 경북도는 10개 시군에 도청 현장 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재해취약시설(1330개소), 배수로(385개소)의 상태를 점검했다.
이와함께 해안가 야영장 안전조치(67건), 배수펌프장(125개소), 수산시설물 인양.결박(188건), 임시가설물 고정 등(46건)을 확인했다.
경북도는 단체 소통방(카톡)을 활용한 위험 징후지역 사전대피 및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피해우려지역 6538개소(산사태1315, 급경사지350, 저수지426, 하천325, 기타 4122등), 침수우려취약도로 49개소, 야영장 49개소, 기타 92개소 등에 대한 수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23개 시군별로 주민대피 등 전담반을 가동하고 현장에서 사전 주민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경북권의 4~5일 평균 강수량은 4.0mm로 집계됐다. 오후 5시 현재 가장 많은 강우량을 보인 곳은 포항(오천 갈평) 34.5mm, 성주(수륜) 19.0mm, 경주(외동) 15.0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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