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제과는 캐나다의 식용 곤충기업인 아스파이어 푸드그룹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는 대체 단백질 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곤충소재 분야에서 양사간의 사업 확대를 약속했다.
[사진= 롯데제과] |
롯데제과는 아스파이어 푸드그룹에서 생산한 제품의 한국 내 독점 판매회사로 지정될 예정이다. 또 아시아 등 타 지역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 협력, 곤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AI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시켜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으로 발전시킨 최첨단 푸드테크 기업이다. 식용 곤충의 대량 사육 자동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사료 및 귀뚜라미 그래놀라, 귀뚜라미 밀가루 등의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 판매 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식용 곤충 산업은 '10년 뒤에 인류의 주요 단백질 섭취원은 곤충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미래 먹거리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롯데제과는 이 분야가 미래 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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