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1인 가구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곡성군 총 1만 5539가구 중 1인 가구가 8571가구로 전체의 55.17%를 차지하고 있다.
곡성군 청사 전경 [사진=곡성군] 2022.09.06 ojg2340@newspim.com |
이에 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다림돌 고독사 예방센터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고독사 방지 및 응급안전지원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이에 대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다.
기초연금과 맞춤형 돌봄 등 노인 복지 대상에 속하지 않는 64세 이하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차 조사에서는 읍면 인적 안정망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8578가구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층 조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2차 현장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대상자를 위기 정도에 따라 분류하고 공적 지원(기초수급, 차상위, 긴급복지 등) 또는 민간 서비스(정신건강, 치매, 금융, 법률 등)를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철저하게 발굴함으로써 단 한 명도 복지 서비스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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