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발생‧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충주에서는 지난달 15일 동량면에서 새롭게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가 발생하는 등 올해에만 총 25건의 야생멧돼지 감염축이 발생해 ASF바이러스의 양돈농가 유입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충주시청. [사진 = 뉴스핌DB] |
시는 ASF방역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추석 연휴 가축방역상황실 운용을 통해 농장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양돈농가‧ASF감염축 발생지를 촘촘히 소독하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양돈농장 방문 자제와 농장 관계자의 입산금지, 묘 주변 남은 음식물 제거 등의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어 농가 단위 차단방역의 철저한 수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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