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57%) 하락한 412.0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44.53(0.35%) 오른 1만2915.97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1포인트(0.02%) 뛴 6105.9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2.61포인트(0.86%) 내린 7237.83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 시장은 경기침체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또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시장은 경기침체 공포 역시 부담이 됐다.
이날 발표된 올해 2분기 유로존 경제는 에너지 공급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 총생산(GDP)이 0.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로존 경제가 올해 4분기부터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정책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스타트는 "물가상승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처분 소득이 줄었음에도 가계 지출이 늘어나면서 기존 잠정치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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