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중국 베이징 톈차오아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뮤지컬 '빨래' 라이선스 공연이 9월 16일부터 11월 19일까지 18개 도시 순회공연을 통해 중국 관객과 만난다. 2017년과 2018년의 라이선스 공연에 이어 세 번째 중국 공연이다.
뮤지컬 '빨래'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국내 창작 뮤지컬의 자부심'으로 수식되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한국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멜로디로 누적관객 약 100만명의 마음을 위로해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국내 창작 뮤지컬 '빨래'의 중국 공연 포스터 [사진= ㈜씨에이치수박] 2022.09.13 digibobos@newspim.com |
뮤지컬 '빨래'는 2012년 일본 라이선스 공연으로 해외 뮤지컬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에서는 2015년 mou 체결, 2016년 한국어로 진행되는 한국 배우들의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 라이선스 초연, 2018년 재연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바 있다.
2016년 초청 공연 당시 중국 관객이 보낸 뜨거운 성원으로 라이선스 공연이 성사되었으며, 두 번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2022년 세 번째 라이선스 공연이 진행된다. '洗衣服' 라는 공연명으로 상연되는 작품은 뮤지컬 '빨래'를 번안하지 않고 원작이 지닌 미감을 그대로 살려 공연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빨래'의 중국 공연 모습 [사진= ㈜씨에이치수박] 2022.09.13 digibobos@newspim.com |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세 번째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하면서, 뮤지컬 '빨래'는 물론 한국의 창작 뮤지컬이 중국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한다. 뮤지컬 '빨래'의 라이선스 공연이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 일본, 중국 등 여러 차례의 해외 공연 경험이 있었던 만큼 금번 라이선스 공연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 될 것" 이라며 뮤지컬 '빨래'와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 된 베이징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8개의 도시 순회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뮤지컬 '빨래' 26차 프로덕션이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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