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창석 자원봉사팀장을 비롯해 광양시새마을회와 사랑나누기, 포스코마음이음봉사단 등 7개 단체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피해복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자원봉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필요 장비와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식사를 제공했다.
정인화 시장이 포항시 수해복구를 위해 떠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광양시] 2022.09.13 ojg2340@newspim.com |
자원봉사자는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아 피해가 집중된 포항시 오천읍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쓰레기와 토사물 제거에 현장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은 포항시 피해복구를 위해 각지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를 위해 포항시에 빵과 우유, 피로해소제 각 500개씩 지원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포항시민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며 "자매도시인 포항시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1일 포항시로 양수기와 피해 주민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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