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힌남노' 피해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주택침수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선지급 대상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이다.
포항시는 이들 피해가구에게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 재난지원금 200만 원을 선지급해 시민들의 신속한 구호와 복구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주택 침수피해가 접수되는 대로 피해조사와 자체심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북 포항시가 '힌남노' 피해 주택침수가구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사진=포항시]2022.09.13 nulcheon@newspim.com |
태풍피해 신고접수는 오는 23일까지이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로 접속해 신고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하루라도 빨리 재난지원금을 지금해 피해 주민의 시름을 줄이는 데 촤선을 다하겠다"며 "태풍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해 복구 비용을 추가하고 지원율을 상향하는 등 재난지원금 현실화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6일 북상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잠정 집계 2조 원의 막대한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부가 지난 7일 포항·경주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서 포항시는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받게 됐다.
또 피해시민은 세금 감면 등의 간접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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