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지난 일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3만7286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기간 영향으로 전주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6~12일까지 전국의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3만7286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기준으로 5327명이 발생했다. 전주(6만6858명)보다 2만9572명이 줄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가 이뤄진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2.05.02 photo@newspim.com |
학생 확진자는 지난달 둘째 주 4만3336명에서 2학기 개학이 시작된 같은 달 셋째 주 8만6591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넷째 주에는 7만7644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다섯째 주 6만3343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주 3만7286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확진자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1만81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1만518명, 고등학생 7022명, 유치원생 1459명 순이었다.
지역별로 현황을 보면 경기 지역에서 학생 5만7541명이 확진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3506명)이었다.
전국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총 264만3367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학생 확진자 비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감소한 8.6%다. 18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20.7%로 전주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교직원 확진자는 전주보다 3233명이 줄어든 4513명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645명이다.
한편 등교 전 학생들이 본인의 건강 상태 등을 입력해야 하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참여율은 추석 연휴 전인 지난8일 기준으로 66.4%를 기록했다. 이때 해당 앱을 통해 등교중지 통보를 받은 학생은 2만4765명이었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9일에는 0.9%, 10일과 11일에 각 0.3%, 12일 1.5%로 참여율이 매우 낮았다.
설문 항목 3개 중 하나라도 '양성' 또는 '예'라고 입력하면 등교 중지가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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