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자원회수시설(영통 소각장)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시민 공론화를 진행하고 있는 수원시가 17일 1차 숙의토론을 열고, 본격적으로 공론화 과정을 시작했다.
1차 숙의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경기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날 토론은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은 '시민 숙의단'과 시민 등이 토론을 시청하면서 댓글로 질문을 하면 수원시 관계자와 전문가가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패널 토론에는 이재훈 자원회수시설 문제해결 미래비전위원회 위원, 이재남 영통소각장주민소송모임 대표 등 주민대표 2명과 조성배 공생기반연구소장, 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조영민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 박홍조 한국환경공단 부장이 참여했다. 패널은 영통지역 주민들과 수원시 시민사회단체협의회에서 추천했다.
수원시는 9월 24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 2홀에서 '시민 숙의단'(공론화 참여 시민 200명)이 참여하는 현장토론이 열린다. 10명씩 나눠 숙의토론을 해 자원회수시설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논의하고,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토론 의제는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 및 문제점 △합리적 운영 방향 및 단기대책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제안 등이다. 현장 토론도 수원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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