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본부가 18일 오후 6시를 기해 '난마돌' 대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경북도 내 전 소방관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119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를 기존 23대에서 62대로 39대를 추가로 늘리고 신고접수 인원도 19명에서 52명으로 대폭 보강했다.
경북소방본부가 18일 오후 3시30분 '난마돌' 대비 소방지휘관 긴급 영상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갔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09.18 nulcheon@newspim.com |
경북소방은 또 '난마돌' 영향권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포항과 경주 등 동해안권에 119특수대응단과 구조대 5대를 전진배치하고 포항 해병1사단과 공조해 포항 남.북부소방서에 해병 장갑차를 각각 5대씩 10대를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경북소방은 이날 오후 3시30분 도내 소방지휘관이 참석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공유했다.
'난마돌' 북상 대비 경북 포항남부소방서에 전진배치된 포항 해병1사단 장갑차.[사진=경북소방본부]2022.09.18 nulcheon@newspim.com |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힌남노' 내습 10일만에 다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도민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난마돌'이 소멸할 때까지 피해복구 지원과 태풍 대비를 동시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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