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핵개발은 북한 스스로의 아집과 역사적 시간의 싸움으로 바뀔 뿐"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4차 통일정책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축사는 이주태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대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담화를 발표한 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9.08 yooksa@newspim.com |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의 선순환을 위해 이전 정부들의 합의를 이어가면서 담대한 구상을 제안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북한은 이에 대해 이전과 다를 것이 없다고 왜곡하고 폄훼하면서 거부 입장을 나타냈다"며 "이에 더해 소위 '핵무력 법령' 채택 등 핵개발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8일 14기 7차 최고인민회의에서 "핵정책이 바뀌자면 정치군사 환경이 변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우리의 담대한 제안은 이를 논의하자는 제안임을 다시 살피고 상호 존중하고 호혜적인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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