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경찰청이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상향 시범구간을 7곳 늘린다. 중구 2곳, 동구 1곳, 유성구 3곳, 대덕구 1곳이 대상지다.
대전경찰청은 다음달 중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상향 시범운영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상향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대전경찰청] 2022.06.30 gyun507@newspim.com |
지난 7월부터 2곳(한밭대어린이집, 한빛어린이집)에 추진된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상향 시범운영에 이어 보호구역 7곳에 대해 제한속도 추가 상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향 대상구간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왕복 6차로 이상 간선도로 중 ▲차량 통행량이 많고 ▲최근 3년간 어린이 보행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어린이 보행사고 위험성이 매우 낮은 곳이다.
도보 통학이 없는 중구 문창동 문창초등학교 보호구역(대종로)과 차량으로 등하원해 보행사고 위험성이 없는 어린이집 등 6곳를 선정하게 됐다.
선정 장소는 대전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속도 상향에 대한 타당성을 심의했다. 대상구간 중 유치원 1곳은 시속 40km로 상향하고 나머지 6곳은 시속 50km로 상향키로 최종 결정됐다.
대전경찰청은 다음달 중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상향 시범운영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표=대전경찰청] 2022.09.21 nn0416@newspim.com |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달부터 대상시설 방문해 운영자와 학부모 대상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 시 제기된 안전 우려에 대해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 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제한속도의 상향은 다음달 중 대상구간 내 안전표지 설치 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은 "1차 상향 시범운영과 마찬가지로 시범운영 중 발견된 어린이 안전 취약점을 발굴·보완예정이며 보행사고 위험이 낮은 어린이 보호구역의 원활한 차량 소통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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