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 모태펀드가 미국 벤처캐피탈과 결합해 공동펀드로 조성된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와 미국의 벤처캐피탈 알피에스 벤처스(RPS Ventures),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Millennium Technology Value Partners), 어플라이드 벤처스(Applied Ventures)가 조성하는 총 2억1500만달러 규모 공동펀드를 통해 K-스타트업의 투자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Pier17에서 개최되는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 2022.09.21 photo@newspim.com

공동펀드는 K-스타트업이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통한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영 중기부장관, 바티아 구글 VP, 로젠버그 오라클 SVP,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카비르 미스라(Kabir Misra) 알피에스 벤처스(RPS Ventures) 대표 등은 K-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K-스타트업 공동 육성 세리머니'도 가졌다.

이영 장관은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스타트업 지원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바탕으로 'K-스타트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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