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방송·연예

'헤어질 결심' '파친코' '공작'이어 '카터'까지...배우 정소리 화보

기사등록 : 2022-09-22 15:5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넷플릭스에서 압도적인 액션으로 주목받은 <카터>에서 한정희 역으로 한 몫을 해낸 배우 정소리가<에스콰이어>의 10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장식했다.

<에스콰이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소리는 <카터>를 촬영하며 "소리 연기에 가장 공을 들였다"라고 말했다. "톤은 어떻게 할지, 강약 조절은 얼마나 할지, 한정희라는 인물의 무게감, 강인함, 절제감 등 디테일한 감독님의 의견을 목소리로 표현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라며 <카터>의 한정희를 연기하며 고민했던 지점을 이야기했다.

전작인 <공작>과 근작인 <카터>에 같은 북한말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미묘하게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공작>의 홍설과 <카터>의 한정희는 서울말에 가까운 북한말을 구사하는 캐릭터라 좀 더 정돈된 말투가 필요했고, 그러면서도 관객에게는 북한 사람이라는 걸 확실하게 인식시킬 수 있어야 했다"라며 "<공작> 때 북한말 가르쳐주셨던 선생님에게 사투리를 새로 배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9.22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급부상하는 신예 배우 정소리 [사진=에스콰이어] 2022.09.22 digibobos@newspim.com

또한 정소리는 "<헤어질 결심>에서 연기한 PC방 아르바이트생처럼 사실 6살 때부터 경남 양산에 살아 경남 사투리에 익숙하다'라며 "처음에 서울 말투를 익히려고 노력했으나, 부산 사투리에 익숙하다는 점이 <헤어질 결심>이랑 <파친코>에서 연기할 때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태어나서 가장 많이 본 영화가 <바람>"이라며 부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경상도 사람 중에는 <바람>을 안 본 사람이 없다"라며 "그 작품에 나오는 동네들이 나에게는 다 너무 익숙하고, 대사들도 정말 재밌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우 선배님이 '그 사람'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정소리가 인터뷰와 화보를 장식한 <에스콰이어> 2022년 10월호는 9월 22일부터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