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5일만에 100명대로 떨어지고 치료중인 환자는 69일만에 1000명대를 기록했다. 시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에서는 19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231명이 발생한 것에 비하면 36명이 줄었고 지난 7월 11일 103명이 발생한 이후 75일만에 신규확진자가 100명대로 떨어졌다.
세종시 25일 현재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2.09.25 goongeen@newspim.com |
시에서는 지난 지난 1주일 동안 188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269명이 감염됐다.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도 전날 2077명을 기록했던 것보다 259명이 줄어든 1818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7월 17일 1912명을 기록한 이후 69일만에 1000명대의 치료중인 확진자를 보였다.
1818명 중 1725명은 자택에서 90명은 타시도에서 치료중이며 3명이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다.
시의 백신 접종현황은 1차가 80.5%, 2차는 79.5%, 3차는 56.4%, 4차 9.4%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권고로 전환된다.
이번 해제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 정점을 지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된 점을 고려한 조치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해제에도 불구하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변경 없이 지속 유지되며 유증상자나 고위험군 등은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된다.
시는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침방울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기침예절·손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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