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북핵수석대표가 유선 협의를 통해 경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5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유선협의를 각각 진행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좌), 후나코시 다케히로(중앙)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wonjc6@newspim.com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라고 경고했다.

김 본부장과 미일 양측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논의에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한미일 공조에 합의했다. 특히 한미 협의에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53분쯤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발사했다.

한편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공조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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