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26일 화재 발생으로 8명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사고현장을 방문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사망 및 부상근로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하고,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원인 규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고 현장에서 이 장관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검토을 지시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대형 화재로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 사고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2.09.26 swimming@newspim.com |
현재 대전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대전고용노동청 광역산재과장, 산재예방과장, 근로감독관(6명), 안전보건공단 전문가(5명)는 사고 즉시 현장에 나가 사고원인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산업안전보건본부에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대전고용노동청에는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가 구성돼 체계적인 사고대응과 수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7시 45분경 대전 유성구 용산동 소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7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swimmi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