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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점검회의…박진 "국가별 맞춤전략"

기사등록 : 2022-09-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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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가 지지국 미결정…투표까지 시간은 충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6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유치교섭활동 참여 기관 간 유기적 협업방안 및 향후 교섭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회의를 주재하며 "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영향력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이자 우리 외교의 대외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객관적 인식에 기초한 홍보 노력과 대상국별 설득전략을 수립하는 등 모든 기관이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인 26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9.27 [사진=외교부]

박 장관은 "많은 국가들이 아직 지지국을 결정하지 않았고 최종 투표까지 시간이 충분히 있는 만큼, 외교부와 관련 기관들이 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서 나간다면 지지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외교부 구성원 한명 한명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세원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관련기관 모두가 원팀으로 함께 노력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내자"고 역설했다.

유치지원단은 회의에서 유치교섭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외교부 각 지역국은 지역별 특이동향 및 맞춤형 전략을, 부산광역시는 현장실사 준비 동향 및 홍보 계획을,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의 유치활동 현황 및 외교부와 기업 간 협업 강화방안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관련 실국 전체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대통령 미래정책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단, 부산광역시,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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