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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검찰, '편법승계 의혹' 대명종합건설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22-09-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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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회사 지분을 편법으로 승계했다는 의혹을 받는 대명종합건설(대명종건)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명루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뉴스핌DB]

대명종건은 아파트 브랜드 '루첸'으로 유명한 건설사로, 검찰은 창업주인 지승동 씨의 회사 지분이 2세인 지우종 대명종건 대표, 3세로 추정되는 지정현 씨 등에게 편법으로 승계된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번 수사는 국세청 고발로 시작됐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대명종건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통해 편법 승계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는 2020년 1월 직제개편을 통해 형사13부로 바뀌었다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단행된 지난 7월 직제개편에서 다시 명칭을 찾게 됐다.

이번 사건은 조세범죄수사부가 부활한 이후 첫 직접수사 사건이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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