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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불편·고충민원' 해소...카카오톡 '일사천리 순천' 개설

기사등록 : 2022-09-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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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카카오톡으로 생활민원을 접수해 신속히 처리하는 등 민선 8기 핵심 시책으로 민원처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시는 시장이 민원인을 만나 애로사항이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민원인과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

카카오톡 '일사천리 순천' [사진=순천시] 2022.09.27 ojg2340@newspim.com

매월 1회 이상 운영할 '민원인과의 대화의 날'은 행정행위 등으로 불합리한 규제나 피해의 구제를 요구하는 민원이나 행정의 중재가 필요한 다수인 관련 민원과 이 밖에 시정발전 제안이나 건의 등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시장이 직접 면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민신문고를 비롯한 순천시 누리집과 전화‧방문 등으로 생활불편 민원을 접수해 왔던 것을 오는 28일부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채널 '일사천리 순천'을 통해 현장의 생활민원을 접수한다.

시민 누구든지 '일사천리 순천'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이용이 가능하고 도로 파손과 가로등 고장, 불법 폐기물 등 일상 속 크고 작은 안전과 불편 사항을 쉽게 제보할 수 있다.

시는 '일사천리 순천'을 통해 생활 안전과 불편 사항을 제보할 경우 이를 즉시 접수해 단순 질의나 일반 민원은 1~3일 내 답변하고 다수 부서와 관련된 복합민원 등의 경우 5일 이내에 처리 계획 또는 결과까지 신속히 알려주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파손된 인도나 도로변 방치된 적치물 등의 생활불편사항을 체감하고 있다"며 "행정의 손이 미처 닿지 않는 생활 안전과 불편 사항 등을 시민들이 제보해 주시면 즉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특히 앞으로 시장이 시민들의 고충 민원도 직접 듣고 해소할 수 있도록 나서 일류 순천의 표준으로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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