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올해 말로 예정된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유상호 부회장은 이번 금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한국투자증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회사 측 요청에 따른 판단"이라고 밝혔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

이어 "비록 협회장 선거에는 나서지 않지만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의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는유 부회장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고 덧붙였다.

유 부회장은 지난 2019년 제5대 금투협회장 선거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회사 측의 요청으로 불출마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이 두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한편 금투협회장은 현직인 나재철 회장의 임기가 올해 말로 종료된다. 현재까지 차기 금투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는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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