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이끄는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이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출장을 통해 총 530만 불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글로벌 대형 유통사와 공조 관계를 맺는 등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27일 밝혔다.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은 체코에서 ▲YUZU와 미화 210만 불 ▲케이터링 전문회사인 베이직크루와 90만 불 ▲뉴트리션프로와 140만 불 ▲이탈리아 리미니의 케이터링 전문회사인 써머트레이드와 90만 불 등의 수출 협약과 수출업체 보호를 위한 유럽현지 법무법인 이오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협약식 [사진=고흥군] 2022.09.27 ojg2340@newspim.com |
이번 성과는 각종 식자재, 케이터링(단체급식), 밀키트 등의 상품을 유럽에서 전문으로 유통하는 5개 현지 회사들과의 공급 협약을 통해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식품시장에 고흥 유자와 생강이 식재료로 공급된다는 점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유자와 생강이 단순 차가 아닌 식재료로 유럽에 수출되고, 유럽인들 식탁에 유자와 생강이 식재료 소스로 올라가는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과 유럽 전역에서 고흥 농산물이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역분쟁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체코, 이탈리아를 교두보로 유럽 전역에서 고흥 농산물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흥 농산물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발로 뛰며 농어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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