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안한 부울경 행정통합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비난 속에 국민의힘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경남연합회는 28일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안한 부울경 행정통합안을 지지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8 news2349@newspim.com |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경남연합회는 28일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민에게 실익이 없고 행정낭비, 예산낭비가 예상되는 부울경특별연합 즉 허울만 좋은 메가시티를, 행정통합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800만 도시로 가고자 하는 박완수 도지사의 발 빠른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남연합회는 "이번 부울경 특별연합부터 하라고 떼를 쓰는 더불어민주당의 한결같은 모습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서부경남 등 변방 지역은 홀대받을 것이 뻔한 특별연합부터 해야한다며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자당의 잇속을 위한 이쁜 포장일뿐 알맹이가 없었음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온갖 이벤트로 위장해 도민과 눈과 귀를 흘리려는 음해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울경 특별자치단체 구성해 기존 자자체 위에 별도로 조직하고, 지방의회도 별도로 설치해 이 의회에서 특별지자체단체장을 선출, 필요한 재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하겠다는 합동추진단은 결국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광역단체장 3명의 정치적 계산에 불과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경남연합회는 "큰 고기가 깊은 물에 있음인데, 왜 얕은 물에서 꼬리를 흔들어 물을 흐리려 하는지 반성은 커녕 진수를 부리려고 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자중하고 더 튼튼한 미래세대를 건설하는 경남도를 정쟁으로 삼는 것을 삼가 해달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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