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제약바이오 산업 최대 채용박람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업계와 구직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제약바이오 산업 단독으로 열린다. 2020년과 2021년엔 산업계를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채용박람회엔 93개 제약바이오사(29일 기준)가 참여하기로 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19년 행사 참여사는 73개사였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
참가 기업들은 매출 1조원대 이상의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부터 바이오 벤처, 디지털헬스케어, 인공지능 등 규모·주력 분야가 다양하다. 참가 기업은 ▲대웅제약 ▲동국제약 ▲동아제약 ▲동아ST ▲메디톡스 ▲보령 ▲삼진제약 ▲HK이노엔 ▲유유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휴젤 ▲JW중외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치러진다. 먼저 채용 전문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개설된 온라인 채용관은 12월까지 상시 운영된다. 참가 기업들에겐 해당 사이트의 전체 인재풀을 조회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된다.
온라인 채용관과 별개로 개설한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선 박람회 사전신청과 더불어 행사 개요와 프로그램을 비롯해 참가기업 정보 등 구직자에게 필요한 실속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원하는 기업으로부터 상담과 면접을 받을 수 있는 창구도 설치했다. 홈페이지상의 '채용정보관' 메뉴는 현장 면접관과 현장 상담관으로 구분, 구직자들의 신청을 통해 원하는 기업으로부터 면접과 상담을 받도록 했다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엔 개설한지 일주일만에 1만5650명이 방문했다. 이 중 657명이 채용박람회 사전 신청했다. 사전 신청 참가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 부스와 전용 면접장이 설치돼 상담과 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력서 컨설팅·면접 메이크업 등을 제공하는 취업준비생 맞춤형 부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K-NIBRT·오송첨단의료재단·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 및 단체 10곳의 별도 부스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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