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무모한 핵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또 4000km 정도 되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9시부터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리는데 중간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다음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이다.
▲북한이 또 4000km 정도 되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습니다. 국군의날 기념식 때 밝혔지만, 이런 무모한 핵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입니다. 9시부터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리는데 저는 중간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침 조간에도 경제에 관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준에서 계속 금리를 올리기로 했고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 이런 예측, 계속해서 위기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차분하게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보더라도 한국의 정부가 이런 경제 불안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에 대한 신인도를 제고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는 늘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또 우리가 성장동력도 계속 살려가면서 잘 챙겨가겠습니다.
엊그제 9월 27일자 뉴욕의 피치가 해외 신인도를 평가했는데 우리는 일본보다 두단계 높은 AA가 아직은 대외 평가가 있는 상황이고 지금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무역 적자가 좀 발생하고 있지만 연말 누적 기준으로는 경상수지가 계속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해야 될 경제 활성화 조치는 정부가 꼼꼼하게 24시간 비상체제로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규명을 대선 과정에서부터 강조했는데 진상규명 과정에서 그 누구도 예외나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입장에 대해서 대통령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일반 원칙 아니겠습니까.
-감사원의 서면 조사 요청에 문재인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데 어떻게 보시는지
▲감사원은 헌법 기관으로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감에서 대통령님 순방 기간 외교가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그래도 많은 성과를 저는 거양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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