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기 신도시 시범지구 지정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과 관련해 "임기 5년 내 1기 신도시 특성을 따져 재정비 시범지구 내지 선도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해 논란이 됐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8.31 photo@newspim.com |
원 장관은 당시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첫삽'(착공)은 뜰 수 없겠지만, '연필'은 들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착공이 되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면서 반발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