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05 09:5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전여빈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며,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5일 전여빈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류준열과 함께 선정되며 수많은 영화인,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전여빈이 소속사 매니지먼트mmm을 통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오게 된 것은, 문소리 선배님과 단편 '최고의 감독'으로 였고, 그 이후에 김의석 감독님의 장편 '죄 많은 소녀'로 찾아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영화와 연기를 향한 뜨거움과 설렘, 처음 마음과 그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들어주는곳이다. 서툴고도 진실했던 날들로 채워졌던 시간들이라 부산국제영화제는 제게 늘 그런 마음을 상기시켜준다. 또 광활한 영화들과 영화인들을 만나고 보고 듣고 느끼며, 무한한 영감, 열정을 얻는 곳이기도 하다"라고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한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음을 건넸다.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는 물론 온 스크린 섹션에 10월 7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로 초청받아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그는 "작년 '낙원의 밤'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했었다. 당시 새로 개설된 프로그램인 온 스크린 섹션에 멋진 시리즈물들이 상영되는 것을 보고, 내심 '글리치'도 이 좋은 기회가 맞닿는다면부산에서 제일 먼저 관객분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싶었다. 기쁘게도 그 꿈이 실현이 되었다. 설레고 행복하다"라며 '글리치'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인연도 알렸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동안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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