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7일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 이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글로벌셀러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중진공은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출신국 모두에 이해도가 풍부한 결혼이주민을 셀러로 양성해 취·창업을 지원하고 국내 우수 상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2.10.07 victory@newspim.com

이날 교육은 안산·진주·부천·부산 등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다문화 이주민 14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보다 많은 교육생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한국 상품의 이해 및 해외 직접판매 ▲쇼피, 라자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동남아 판매방법 ▲온라인 마케팅 및 운영 방법 순으로 진행된다.

화장품, 식품 등 국내 소비재 수출 우수기업의 대표들이 강사로 나서 실무 경험과 온라인 수출 노하우를 나눌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양국의 언어능력과 문화적 이해도는 높지만,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을 온라인 셀러로 양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중진공은 이들이 글로벌 전문 셀러로 성장해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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