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1일부터 투명페트병과 캔을 회수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대의 AI 무인회수기를 추가 설치해 총 9곳에 16대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ai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사진=순천시] 2022.10.07 ojg2340@newspim.com |
투명페트병과 캔을 회수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는 기계로 시민이면 누구나 수퍼빈 앱에 회원가입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재활용품 개당 10포인트(10원)가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을 적립하면 수퍼빈 앱이나 누리집에서 현금으로 환전신청 할 수 있다.
오염된 재활용품은 투입구에 넣어도 회수되지 않고 반납되므로 이용자는 재활용품의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헹궈야한다. 투명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하고 뚜껑을 닫은 상태로 회수기에 투입해야 한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개월간 신규가입 혜택 및 포인트 2배 적립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청소자원과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과 분리배출 실천을 통한 순환경제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