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화성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며 고가의 최신 휴대폰 등 1000여 대를 훔쳐 장물업자 등에게 넘겨 10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4부는 특수절도 등 혐의를 받는 20대 A씨 등 3명을 기소했다.
검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0 lbs0964@newspim.com |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물류센터에 근무하면서 고가의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1000여 대를 빼돌려 약 10억원을 챙긴 혐의다.(본보 2022년09월16일자 기사)
또한 A씨와 같은 혐의로 다른 근무자 1명과 장물업자 1명 등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물류센터로 입고된 제품을 포장 상자에서 꺼내 옷 속에 넘어 숨겨 가져 나오는 방식 등으로 범행했다.
쿠팡은 지난달 3일 CCTV를 통해 이들 중 1명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경찰에 현행범으로 넘겼다.
A씨 등은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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