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11일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 공급을 시작했다"며 "연말까지 최대 68조3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차질없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4분기에는 향후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예산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총 36조원 수준의 집행 부진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별해, 사업별 집행상황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공공수요발굴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9.27 photo@newspim.com |
그러면서 "올해 추경 관리대상 사업은 사업별 밀착관리를 통해 연말까지 총 99% 이상 집행을 완료할 것"이라며 "경기 하방 위험 대응과 병행해 민생 안정사업 집행관리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안정사업의 예산 집행 현황과 관련해서는 "총 5조3000억원 규모의 물가 안정사업들을 지난달 기준 71.6%를 집행했다"며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은 김장철·연말에 총 182억원,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는 내년 사업 종료 시점까지 1563억원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과 청년·최저신용자 등 취약차주 부담 완화를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은 현재 모든 사업의 공급을 개시했다"며 "연말까지 전액 실집행을 마무리해서 최대 68조3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차질없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더불어 "태풍 힌남노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포항, 경주에 대한 긴급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비 185억원을 우선 교부했다"며 "중앙합동조사·지자체 피해조사를 바탕으로 신속히 복구계획을 이달 중 수립하다고, 필요한 소요를 차질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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