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아이슬란드 정상이 10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구드니 요하네손 대통령에게 보낸 축하서한을 통해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국민에게 따뜻한 우정의 인사를 전하고, 양국이 수교 이래 북극 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화산의 용암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러면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내실 있고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우의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요하네손 대통령은 서한에서 최근 아이슬란드 대학 내 한국학 과정 개설이 아이슬란드 학생들이 한국을 이해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국 국민 간 이해를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슬란드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이자 '북극서클' 옵서버 국가인 한국과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북극서클'은 2013년 이래 매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북극 관련 최대 국제포럼으로 아이슬란드가 창설국이다. 정부 관계자, 기업, 연구기관, 원주민 공동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과학기술 연구, 지속 가능한 발전 등 폭넓은 북극 이슈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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